빈티지 연필을 수집하다 보면
가끔 속상하게
연필 자루가 반이 똑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떨어지면 연필심도
쏘옥 빠져버리거나 부러진다.
사실상 사용할 수가 없다.
연필자루와 연필심이 제대로 본딩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이런 일이 발생하곤 한다.
파버카스텔의 SV본딩 / 출처 : fabercastell.com
파버카스텔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SV본딩기법을 도입하였다.
SV본딩은 1961년에 도입된 것으로,
SV는 독일의 "Sekuralverfahren"이라는 단어를 의미한다.
"secural bonding" 또는 "secure-all bonding"을 나타내며
보안상의 결합 또는 안전한 결합이라는 의미이다.
연필 생산시 나무자루에 연필심 전체를 붙이는 과정으로,
이로 인해 연필심이 강화되고 부러짐을 방지한다.
SV본딩은 현재도 파버카스텔 연필에 계속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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