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되어서
타자기를 써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1980년대 이전 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보통 타자기를 사용하였다.
타자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나면 타자기 지우개나 수정액, 수정테이프로 수정하였다.
타이핑한 것을 Delete로 지우는 게
익숙한 우리에게
타자기 지우개는 많이 낯선 물건이다.
타자기 지우개는 연마재가 포함된 고무로 제작하는
특수 용도의 지우개로,
지우개 패키지에 적혀있듯이
"Eraser For Original and Carbons"
연필 자국과 먹 잉크의 안료인 카본 잉크를
모두 지울 수 있다.
타자기 지우개에는
원형 형태와 연필 형태가 있다.
원형 형태의 타자기 지우개는
회전하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지울 수 있고
좁은 면을 제공해서 한 글자씩 지우기 편하다.
연필 형태의 타자기 지우개는
연필처럼 깎아서 사용이 가능하고
아주 작은 면적을 지울 때 효과적이다.
두 형태 모두 한쪽 끝에는 브러시가 있는데,
브러시는 지우개 사용 후
지우개 부스러기와 종이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부착되어 있다.
타자기 지우개는
Staedtler나 Faber-Castell, Tombow에서
아직도 나오고 있는데,
타자기용으로 쓰이기보다는
잉크 지우개로 많이 쓰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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