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
문득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연필을 썼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본래 우리나라는
"문방사우(文房四友)"
고사성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을 쓸 때 먹을 갈아 붓글씨를 썼었다.
근데 언제부터 연필을 쓰게 된 것일까?
그 답은 전우용 역사학자의 칼럼에서 찾았다.
칼럼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18672.html
처음 연필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이
서양인인지 일본인인지 모르나
연필에 처음 붙은 이름이 '왜붓'이었다고 한다.
'왜붓'이라는 단어에서
그 당시 일본인이 연필을 많이 쓴 것으로 짐작된다.
1897년에 독립신문사에서 연필을 수입해 팔았고,
을사늑약 이후에는 신식 학교들이 연필을 입학시험의 필수 지참물로 지정했으며,
이 무렵부터 연필은
글씨 쓰기를 배우는 사람 모두가
처음 손에 쥐는 필기구가 되었다고 한다.
빈티지 동아연필과 문화연필
우리나라에서 연필이 처음 생산된 것은 1946년이다.
국내 최초의 문구 회사인 동아연필이
1946년에 설립되었다.
동아연필은 일본의 미쯔비시에서 배운 연필 기술을 들여와 연필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1949년에 더존연필로 익숙한
낙타표문화연필(현:문화연필)이 설립되어
연필을 생산하였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